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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정책정보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엇인가요?

by 부자되세요~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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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니버스 휴먼센터입니다.

오늘의 경제교육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최근에 시장이나 마트에 가시면 뒷걸음질 치시죠? 차라리 안 사 먹고 말지 물이나 마시자. 이러고 계신가요?

뉴스에서도 유명한 대파 사건이 터졌습니다. ^^; 사과는 금보다 비싼 과일이 되었고요.

정부에서는 수입과일을 대량 들여오게 되었고 시장에 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트컬러들과 자영업자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월급 봉투에 쥐꼬리 들어있더라", "물가는 해마다 오르는데 내 월급은 몇 년째 그대로다", "팔아서 남는 게 없다. 적자다"

물건 값은 계속해서 상승 중인데 그에 뒷받침 되어야할 소득이 그대로이거나 줄어들 경우에 발생하는 경제현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바로 인플레이션(inflation) 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침체가 계속될 때 생기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inflation)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양의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예전보다 줄어듭니다. 작년에는 10,000원으로 한 끼 식사재료를 사고도 남았는데 지금은 15,000원~20,000원을 주고서야 살 수 있습니다.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고 화폐의 구매력이 낮아진 현상입니다.

이런 상황이 경제 전반에 걸쳐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될 때를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물가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물가 지수를 활용합니다. 기준이 되는 특정 시점(기준연도)의 물가를 100으로 볼 때 비교하려는 연도의 물가 수준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 물가 지수입니다. 2020년 물가 지수가 105.4라는 것은 기준연도로 설정한 2015년보다 물가가 5.4% 상승했다는 뜻입니다. 물가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에는 소비자 물가 지수, 생산자 물가 지수, GDP 디플레이터 등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1. 수요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데 그것에 맞추어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입니다.

가계에 돈이 많아지면 소비가 늘어나는데 그만큼 물건 공급이 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고 이를 과잉 유동성 공급이라고 합니다.

 

2. 비용 인플레이션(cost-push inflation)

제품의 생산비용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서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올릅니다. 예를 들면 수입하는 석유 값이 오르면 석유와 관련된 제품은 모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비용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3. 단순한 수요의 이동이나 공공요금의 인상, 저생산성으로 인한 공급의 부족 등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

1.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이 손해를 봅니다. 물가가 오른 만큼 월급이 오르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소득 격차가 심해지고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일어나 사회가 불안정해지는 원인도 됩니다.

 

2. 대출 받은 사람은 유리하고 대출을 빌려 준 사람은 불리하게 됩니다.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대출을 갚기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진 사람은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니 부를 재분배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수출에 문제가 생깁니다. 상품 값이 비싸지면 더 비싼 값으로 수출해야 되니 수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또 국내 물건 값이 비싸지면 수입물품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무역수지를 적자로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4. 은행이 문을 닫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화폐가치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되면 저축을 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축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은행은 자금이 안 들어오니 자본 부족으로 대출이 줄어들게 되고 경제성장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물가가 상승하고 화폐가치가 하락할 때면 항상 극단적 예시로 인용되고 있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 베네수엘라인데요.

 

독일은 무리한 전쟁으로 폐전국이 되었고 배상 문제(금이나 외국환)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크화폐를 대량 생산하면서 마르크화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화장실 휴지값보다 싼 폐지가 되었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라는 직면에 들어서게 되었고 더 나아가 화폐개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초인플레이션을 겪은 전쟁 폐전국의 예시 국가입니다.(지금은 회복해서 유럽 강대국입니다.)

 

TIP.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게 된다면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막대한 배상금이 독일처럼 잃어버린 수십년을 가지고 올 테니까요.

 

베네수엘라는 방만한 복지정책으로 결국 독일과 비슷한 절차를 밟은 나라인데요. 초인플레이션 현상을 겪은 최근의 예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자원의 저주'를 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석유 재벌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매장량이 더 많은 나라였습니다. 석유는 가격변동성이 높은 자원이라서 적자와 흑자를 오갈 때 그 사이를 채울만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석유채굴에만 집중한 나머지 제조업에 취약해져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교체될 때마다 연임을 위한 과도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결국 나라는 적자에 빠져들었고 독일처럼 화폐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초인플레이션 현상을 맛보게 되었죠.

베네수엘라 주요 경제 지표

 

도표 하나만 보셔도 베네수엘라 나라 상태가 어떤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절할 정도로 엽기적인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저런 상태의 나라에서 못 살 겁니다.

전 세계금융당국에서 왜 그렇게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해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아시겠나요?

현재 베네수엘라는 미국에서 경제제재를 일시 완화해 준 덕분에 유일한 희망인 원유수출을 할 수 있었고 비트코인 투자로 회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세계환경적 요인 해결과 더불어 비트코인 도박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무엇인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경제 현상입니다.

원유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생산비용이 늘어나게 되고 제품 가격이 오르지만 기업의 이익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올려줄 수가 없습니다. 그 영향으로 가계에 돈이 줄어들게 되고 소비를 줄이면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기업은 제품이 안 팔려 재고만 쌓이게 되고 경영이 더욱 어려워져서 도산하거나 경영을 축소하게 됩니다.

결국 직원들은 해고되고 실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경기가 좋을 때는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리거나 정부의 재정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금리를 내리거나 정부의 재정지출을 늘리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이를 해결할 명쾌한 수단이 없습니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재정지출을 늘리면 물가는 더욱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물가가 안정된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다.

물가가 안정된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물가가 안정되었다는 뜻은 1년 이상 생활필수품 가격이 안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수요에 맞게 공급을 조정해야 합니다. 기업에서 생산품을 늘리거나 수입을 늘리는 방법이 있고 시중에 화폐가 많아지면 수요가 늘기 때문에 저축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태그플레이션은 한마디로 경제의 암이라고 부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1979년 제2차 석유파동 때 일어난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이겨낸 미국과 영국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정부 지출을 줄이고 시장을 축소하는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쳤고 기업들이 문을 닫고 실업자가 늘어나더라도 물가를 최우선으로 잡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실행 직후에는 기업파산과 실업률이 2배로 늘어나며 큰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 물가가 안정되면서 경제는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미국과 영국은 더욱 튼튼한 경제구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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