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3월 26일 상장
안녕하세요. 유니버스 휴먼센터입니다.
엔젤로보틱스
회사소개
엔젤로보틱스는 2017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전문 기업입니다.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공경철은 서강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캠퍼스)를 졸업하였고 前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였으며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입니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공학을 이용하여 사람의 신체적 능력을 보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로봇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걷기 힘든 사람들을 스스로 걷게 하고, 보행 장애를 이겨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상이 발생하기 쉬운 작업 환경에서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웨어러블 로봇의 기초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고, 과감하게 개발자의 시각에서 벗어나 철저하게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로봇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용자에게 로봇은 신기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필수 제품이어야 한다는 이념을 설립 이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ㅁ LG전자 초기 투자 지분 96만 주에 대한 가치 192억 원
LG전자와 엔젤로보틱스의 첫 만남은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사이베슬론' 첫 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투자 초기 당시에는 액면가로 3,000만 원을 출자하고 그 이후 30억 원 상당의 연구 개발비를 용역매출 등의 형태로 지원하는 협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LG전자가 투자로 확보한 엔젤로보틱스의 6,000주의 지분율이 15%였으며 약 200억 원가량의 밸류로 계산됩니다.
2018년까지 연구개발비를 용역매출로 20억 원이 지원되었지만 그 이후로는 LG전자가 로봇 신사업의 방향성을 웨어러블이 아닌 서비스 로봇’으로 틀면서 추가 자금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업상 전략적 투자자 관계는 계속 유지했고 엔젤로보틱스 보유 지분도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엔젤로보틱스의 지분 96만 주에 대한 가치는 192억 원으로 계산됩니다.
해당 지분은 1년의 의무보유 기간이 걸려있습니다.
만약에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거나 상장 초반 주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LG전자의 투자 수익률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장 후 열리는 엔젤로보틱스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인 LG전자의 로봇 사업 및 투자담당자들이 상당수 참석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권혁일 엔젤로보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부적으로는 LG전자의 엑시트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LG전자가 최근 로봇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도 했고 여전히 로봇을 미래먹거리로 보고 있는 만큼 오히려 엔젤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ㅁ 사이배슬론 우승 경력과 국내 병원 판매진행 중
엔젤로보틱스는 아이언맨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 사이보그 올림픽 사이배슬론 대회 착용형 외골격 로봇 종목에서 2016년 동메달, 2020년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적용 단계에 따른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체 능력을 회복하기 위한 단계에서는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재활을 위한 ANGEL MEDI(제품명:엔젤렉스 M20) 브랜드가 현재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 및 전국 재활전문병원 등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회복한 신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단계에서는 일상생활 중 보행 보조를 위한 ANGEL SUIT(엔젤슈트) 브랜드가 가정과 전문 센터 등 광범위한 B2C(Business to Customer)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에서는 ANGEL GEAR(제품명:엔젤 X) 브랜드가 산업 현장 근로자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일상생활 안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ANGEL MEDI(제품명:엔젤렉스 M20)
엔젤로보틱스는 착용형 보행 재활로봇 엔젤렉스 M20 개발로 사업단의 올해 10대 대표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엔젤렉스 M20-A, M20-B는 엔젤로보틱스 'ANGEL MEDI' 브랜드의 주력 제품으로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입니다.
3대 핵심 요소 기술이 적용되었지만, 병원 환경에서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기 위한 사용자 편의 기능이 내장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재활 치료 환경을 고려해, 빠르게 입고 빠르게 벗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어진 재활 세션의 많은 시간을 보행 재활 치료에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엔젤렉스 M20은 지면 보행이 가능한 외골격 보행 보조 로봇으로, 근육 및 운동 기능의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보행 재활 훈련용 로봇입니다.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가 보행 의도를 가지고 보행을 시도하는 경우,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힘 보조력을 계산해 제공함으로써 착용자의 재활 보행 훈련을 돕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엔젤렉스 M20은 환자의 의지와 보행 의도에 따른 모터 제어 알고리즘을 구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뇌졸중, 파킨슨병, 척수 손상 등 불완전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능동적 보행 재활 훈련을 제공합니다.
엔젤렉스 M20은 환자의 힘으로 제어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라 반복 훈련 및 치료의 양, 강도 등을 정량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형(키 145cm~190cm, 체중 90kg), 소형(키 110cm~150cm, 체중 50kg)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ANGEL SUIT(엔젤슈트)
워크온슈트는 로봇에 완전히 의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입니다. 따라서 하반신마비 장애인까지도 워크온슈트를 입고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 보행이 가능해집니다.
매우 강력한 구동기와 직접 제작한 사이클로이드 감속기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치료사 관점의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균형제어 시스템, 발목 보조를 위한 선형 구동기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조작해 적절한 보행 궤적을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2024년 출시예정 엔젤슈트 제품>
ANGEL GEAR(제품명:엔젤 X)
근골격계 보호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는 사실 최근에 개발된 신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웨어러블 슈트가 존재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이미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엔젤로보틱스는 왜 해외 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GEAR 제품라인을 직접 개발한 것일까요?
웨어러블 슈트는 착용자의 신체 또는 작업의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작업으로 인해 무너진 신체 균형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각 착용자의 신체 특징에 맞게 정교하게 맞춰져야 하고, 작업 동작마다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마치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을 맞춰야 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엔젤로보틱스의 GEAR 제품라인은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신체 부담을 느끼는 작업자분들의 환경과 작업 형태에 따라 신체를 맞춤형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웨어러블 솔루션을 제안하고자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ㅁ 글로벌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
엔젤로보틱스는 힘 제어 기반의 로봇 부품 브랜드 ANGEL KIT(엔젤키트)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로봇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연구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더불어 향후 AI(인공지능) 로봇 분야로 사용 영역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공경철 대표는 로봇 개발자는 기술 중심 사고와 무한한 창의력뿐만 아니라 시장 및 소비자 목소리까지 들어야 한다라며 엔젤로보틱스는 기술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자 시장 사회 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엔젤 X로 CE 마크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미국 유럽 중심으로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과 상용화의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ㅁ IPO 평가
엔젤로보틱스의 최종공모가는 20,000원이었으며 3월 14일~15일까지 청약을 진행하였고 상장 당일 유통가능비율은 25.41%입니다.
밸류상단으로 고평가라는 지적이 많았으며 이익 미실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989억 원으로 집계되며 공모금액은 320억(160만 주)입니다.
회사설립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어본 적이 없고 2022년 당기순손실 56억 원이었고2023년 잠정순손실 93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로봇회사들이 실적에 비해 적자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투자와 기업가치는 항상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투자의 세계입니다. 판단은 본인 몫입니다.
그리고 벤처캐피털(VC) 등 투자자들이 보호예수 1개월만 확정했습니다. VC 매도 물량이 상장 한 달 뒤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월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젤로보틱스의 유통가능주식 수는 상장 첫날인 오는 26일 420만 5146주에서 내달 26일 787만 9421주로 87% 증가합니다.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후 발행주식 총수가 1494만 5381주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52%를 넘는 물량이 한 달 만에 매물로 출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 블로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리며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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